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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예술인 100명이 모이는 네트워크 파티가 있다 #2

INTERVIEW

by ContentQuration 2020. 1. 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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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일단 진짜 많이 하셨잖아요. 그게 궁금해요이렇게 할 수 있는 동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지현 : 진짜 그 동력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물론 저도 그런 건 있거든요. 가끔 일에 대한 권태기가 온다거나 하는 것들? 근데 사실 이건 진짜 잘 모르겠어요. 이게 진짜 천성인 거라고 해야 되는 건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그런 건지, 이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 분야가 잘 맞는 건지 사실 뚜렷한 거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면 동력의 시작점은 있을까요? 언제부터 내가 이런 것들을 하기 시작했다?

지현 : <예술경영 대학원 등록금 아까워서 만든 페이지>를 SNS 기반으로 했을 때! 그때가 시작점이긴 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실행을 빨리해보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보통 얘기할 때 빨리 어떤 걸 하는 거라서 그렇게 보여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하려고 했던 것들이 결코 유니크한 행사가 아니라 누구든지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거든요. 근데 이걸 그냥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그걸 하는 걸 좀 더 쉽게 하는 방법이 있냐고 했을 때는 저는 약간 엄청 완벽하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아요.

어떤 걸 할 때 사람들이 이게 잘못됐을 때는 너무 두렵잖아요. 리스크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뜻이 맞는 사람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지 뭔가 못할 수도 있지만 서로 위로도 해줄 수 있고, 이건 되게 현실적인 이야기에요. 왜냐면 혼자 있을 때 사람이 멘탈이 많이 흔들려요. 근데 주변에서 '이런 점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한 번 해봐요'라고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되게 크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혼자 하면 사람이 되게 깊어지고 그래서 더 실행력이 안 생기고 계속 깊어지긴만 하는 것 같아요.

 


역시 나는 이런 거랑 안 맞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지현 : 맞아요!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는 거죠. 근데 주변에서 '아냐, 너 이런 장점도 있잖아. 솔직하게 못한 건 못한 거지만 넌 이런 걸 할 수 있잖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채림님은 지현님이랑 언제부터 만나셨어요?

채림 : 저희가 처음 본 거는 아마 17년도쯤일걸요? 아니다 18년 초? 그 말과 연말연초 사이에요.

지현 : 한 2년 된 것 같아요.

 


두 분이 만나셨을 때 서로의 첫인상은 어떠셨어요?

채림 : 되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신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적극! 긍정! (웃음)

 


지현님은요?

지현 : 저는 되게 첫인상이 어땠냐면은 채림님이 회화과였잖아요. 근데 그때 저한테 들고 온 아이템이 스타트업 같은 거였거든요. 기획서를 들고 오셨거든요. 종이가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는 되게 유니크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면 저랑 페친이었기 때문에 만났기 전공은 알고 있었어요. 근데 만약에 그런 전공에 대한 걸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그때 그 제안서를 가지고 왔다면 이 사람의 원래 배경을 전혀 몰랐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저랑 만나기 전에도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도 주고받고 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서로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 걸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만났기 때문에 신기했죠. 명히 홍대에서 회화과에서 작업을 하시는 분인데 가져온 아이템이 스타트업 아이디어였으니까요. 물론 그 아이템도 작가들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긴 했어요. 그치만 아주 비즈니스적인 관점이 많이 담겨 있던 제안서였어요. 그래서 '어? 되게 유니크하다.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채림 : 저는 꼭 두 가지를 동시에 같이 하겠다고 생각을 마음먹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15년도부터였나? 저는 이런 것도 해보고 싶고 저런 것도 해보고 싶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작업을 따로 하시면서 동시에 비즈니스적인 일들을 하는 데에는 어떤 동기가 있으신 걸까요? 

채림 : 동기요? 음..저는 사업을 하는 것도 예술이랑 비슷하게 세계관을 갖고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어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미션을 가진다고 했을 때, 조금 구체적인 어떤 걸 하고 싶었어요. 근데 사실 예술은 어떻게 보면 되게 추상적일 수도 있잖아요.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있는 곳에선 항상 추상적이라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구체화를 시켜보고 싶었던 맘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작가라 할지라도 앞으로 무언가 해나가려고 하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걸 알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어서 답답함이 되게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막 시작해봤던 것 같아요.

근데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조금 많이 없어졌어요. 오히려 지금은 초면 파티같이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시각적으로 어떻게 브랜딩을 잘 맞춰서 할지 이런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게 요새는 더 재밌어요.

 

 

 

 

국내에서 프리랜서 기획자로 활동한다는 게 사실 어렵잖아요. 예전 인터뷰에서도 얘기하셨지만 기획비가 잘 예산에 편성해주지도 않고 열악한 상황인데, 지현님은 그런 상황 속에서 현업에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기획자로서의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궁금했어요.

지현 : 사실 만약에 어떤 전통적인 기관에 몸을 담고 있으면 소속 큐레이터인건데 저는 그게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프리랜서가 기획자가 된 거잖아요. 근데 제가 알기로도 독립 기획자로 활동하는 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펀드레이징으로 알고 있어요. 왜냐면은 보통 미술관에서는 예산이 나와있고 그 정해진 예산을 굴리는 과정이라면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그때그때 기획비가 다르고 기획비가 아예 없는데 제안이 오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사실 지금은 아직 이 분야에서 프로라기보다는 저도 시작하는 기획자에 가까운 거라서 딱 닫아 두기보다는 조금 더 열어두고 작업을 하고 싶은 거죠. 

그리고 최근엔 어떤 분과 이런 이런 기획을 하고 싶어서 얘기를 나눴었는데 예산이 많이 책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어요. 근데 그 작업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외부에서 재원을 한번 조성해와야겠다는 거였어요. '이거는 되겠다!', '재밌을 것 같다!' 하는 게 생기면 한번 예산을 따오는 것까지 기획에 포함시켜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당연히 환경적인 부분이 시스템적으로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지만 거기에 시간을 쏟는 거 이전에 일단은 내 역량 되는 데까지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물론 제가 되게 특수한 입장이긴 한데 실은 저도 프리랜서라고 하기에는 널 위한 문화예술에서 4대 보험을 받고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제가 하는 개인 활동이 많다 보니까 외부에 그렇게 비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예술 쪽에 있는 분들은 상권도님도 그렇지만 사이드잡으로 프로젝트를 많이 하시잖아요. 저는 워낙 제가 SNS를 많이 하다 보니까 본업보다도 눈에 띄거나 하는 것 같아요.

 


지현님께서는 금액을 충원하는 것도 충원하는 거지만 그 충원이 소비자들 선에서 조금의 금액이라도 내고 경험하길 바라는 게 다른 분들보다도 큰 것 같았어요. 그 부분에 대한 방향성은 어떤 걸까요?

지현 : 네, 일단 저는 지금 당장 수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향후에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커스토머한테 나오는 돈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내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몇십만 구독자예요 그러면 광고 수익으로도 어느 정도는 나올 거예요. 근데 그건 어떻게 보면 B2B에 더 가까운 거잖아요. 만약에 제가 크리에이터라면 유튜브 채널 멤버십이나 크라우드 펀딩으로 굿즈를 판다거나 그런 걸 유치하려고 많이 힘썼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소비자로부터 나오는 수익이 지금은 작은 돈이어도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적게 오래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게 항상 생각하다 보니까 솔직히 초면파티도 2만 8천 원이란 금액이 적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그 돈을 100명한테 모은다고 해도 수익이 많이 남는 파티는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도 이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건 향후에 비즈니스를 할 때도 이 사람들의 페이와 이런 것들이 가장 안정적인 기반이 될 거기 때문이에요. 항상 늘 그렇게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저는 B2B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돈을 주는 주체가 관객이나 소비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 방향이 관객이 아니고 돈을 주는 사람한테로 가더라구요. 좋은 컨텐츠, 좋은 공연의 기준으로 볼 때 클라이언트한테 좋은 공연이고 좋은 컨텐츠인거죠. 

예를 들면 조회 수가 높다거나 이벤트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온다거나 그런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물론 둘 다 추구를 해야 되고 둘 다 추구를 하면 너무 좋은데 제가 봤던 거의 대부분은 고객을 만족시킨다거나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는 게 아닌 거죠.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더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반대로 컨텐츠의 질이 떨어지는 게 보이더라구요. 이거를 해결하려면 B2C가 강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해요.

지현 : 맞아요. 저도 만약에 수익을 더 생각했으면 협찬사를 따올 때 현금을 엄청 가져왔을 것 같아요. 물론 부탁도 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근데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행사가 그 사람들을 향하게 되고 여기는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료 행사, 무료 공연이라고 생각할 거고 분명 어긋나는 게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입장료와 같은 것들은 항상 중요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지현님이 젊은 예술기획자의  아이콘이 되셨다고 생각해요. 그런 거에서 오는 부담감 같은 건 없으세요?

지현 : 부담감은 있긴 하지만 오히려 저는 저 스스로 그런 책임감이 생기는 건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 스스로가 좀 더 윤리적인 소비나 미술관 후원에 많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원래도 있었는데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내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를 들면 말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불편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한다거나요? 저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하지 않은 말들을 하게 되는 과정이 되게 좋아요. 사람들이 그런 얘기 하잖아요. 더 날카로워지지 않고 사람이 마일드해지면서 딜레마가 생긴다거나? 저는 근데 그런 것보다 더 좋은 방향, 좋은 것들을 찾아다니려고 하는 게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건 제 생각이지만 지현님을 통해서 이익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지현 : 사실 터무니없는 제안이나 이런 것들은 워낙 자주 오고 약간 무례한 DM도 오래전부터 있던 일이긴 해요. 이제는 그냥 넘어가는 느낌인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가 이런 사업을 하는데 지현씨가 와서 대표님이랑 한 번 미팅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 근데 저는 이제는 어떻게 말하냐면은 먼저 정확하게 제안서를 메일로 보내라고 해요.

그렇게 했을 때 제안서를 안 보내면은 어차피 가도 효과가 없는 미팅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최근에도 페이에 대한 부분이 없어서 페이에 대한 부분을 먼저 분명히 해주셔라 한 경우도 있어요. 예전에는 이런 걸 말한다는 게 내가 너무 돈돈거리는 것 같고 사실 받아봤자 10만 원, 20만 원 받을 텐데 이거 때문에 메일을 한 번 더 보내서 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게 구차해 보인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게 더 프로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맞는 것 같아요. 심지어 이름 있는 기업이라도 이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지현 : 저도 유명 기업이라고 해도 몇몇 미팅을 해봤었는데 정확하게 제안서를 받지 않고 갔을 때는 너무 나이브한 거죠. 그래서 이제는 다 받고 가려고 해요. 그리고 제 스스로는 미팅을 할 때는 보통 제안이 왔으면 당신이 내가 있는 쪽으로 와야 되는 원칙도 있어요. 전 사무실이 없기 때문에 우리집 앞으로 와줘야 돼요. 그래서 짚 앞 카페로도 불러요. 그게 아니라 당신의 자리로 나를 부르려면 그에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되는 거죠. 이동하는데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 이렇게 내 시간이 나가는 거니까요.

 

 

 

 

마지막이네요. 두 분 앞으로 하고 싶은 건 어떤 걸까요?

채림 : 저는 내년에 작업실을 열고 싶어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 비쥬얼쪽의 일을 좀 더 하고 싶구요. 사실 올해에 전시도 하고 기획도 해보니까 맛을 좀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맛을 더 보고 싶다. 약간 그런 걸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제안을 달라! 이런 거죠?

채림 : 네 ㅋㅋ 무엇이든 웰컴!~ 열려있습니다. (웃음)

 

지현 : 저는 아까 말했듯이 제가 그동안 했던 걸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내고 싶어요. 좀 마음 맞는 사람들과 끝까지 가고 싶은 것도 있구요. 왜냐면 정식으로 사이트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또 법적인 문제가 있거든요. 통신법이라던지 알아봐야 되는 게 있더라구요. 그런 것까지 해야 되니까 제가 이제는 친구들이랑 구두상으로 했던 것도 계약이 들어갈 수도 있는 거고 비용을 보장하는 계약을 쓸 수도 있는 거고 서로 책임을 묻는 계약이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과정들을 지금은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생각보다 제가 그렇게 목표 지향적으로 가지 않고 그때그때 하는 편이거든요? 이때는 이거 해야지 하다가도 3월만 돼도 또 다른 거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의 관심의 코어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방향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근데 딱 타이밍이신 것 같아요. 해두신 게 많으시잖아요.

지현 : 네, 그리고 아직 대학원을 졸업 못 한 상태인데..

 

 

언제까지 다니세요?

채림 : (웃음) 짱구가 계속 다섯 살 유지하는 그런 느낌?

지현 : (폭소)


 

코난이 계속 초등학생 5학년인 것 같은 그런 느낌 (웃음)

채림, 지현 : (일동 폭소)

지현 : 아 너무 웃겨 (웃음) 제가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논문을 못썼어요. 줌줍 같이 하고 있는 정원이라는 친구랑 동기고 같이 칼졸업, 칼논문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저희 둘 다 일이 생기고 회사를 다니고 또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야 하고 하다 보니 못 쓰게 됐는데 논문 유예기간이 2022년까지예요. 그 안에 쓰지 않으면 더 이상 석사 논문을 통과할 수 없는 시기여서 해야 하는 거죠. 근데 제 생각에 2022년까지도 되게 여유가 있는 거예요.

제가 학교에 전화를 했거든요. 저 언제까지 할 수 있냐. 2022년까지 끝내야 되고 그전에 통과가 안될 것까지 생각을 해서 미리 몇 번 더 할 것까지 해서 시간을 잡으셔야 된다, 듣고 나서 끊었는데 제가 생각보다 시간이 있는데?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이런 느낌? (웃음)

 


진짜 긍정 그 자체 (웃음)

지현 : 그래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저한테는 시간이 많다.

 



세상 제일 바쁘신 분께서 놀랍네요 (웃음) 그러면 인터뷰는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현 : 재밌어요 ㅋㅋㅋ

채림 : 이게 인터뷰에요? 대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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